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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2호기 100% 출력 도달

1차 계획예방정비 마쳐

신한울2호기. 매일신문DB
신한울2호기. 매일신문DB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6일 오전 7시 15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신한울2호기는 지난 4월 20일 제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한울본부는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수 주입 배관 결함으로 인한 계통수 누설과 보조 건물 공기정화기로의 불활성기체 누설 등 보고대상에 대한 원인을 조사해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수 주입 배관은 고온수 유입에 따른 손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규 배관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용접부 등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불활성기체가 공기배출구를 통해 보조건물로 누설되지 않도록 냉각재 시료 배수 절차를 개선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더 이상의 누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개선조치와 검사결과가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원자로 임계를 승인했다.

더불어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연료 교체와 설비 관련 정기 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수행했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수검도 완료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 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련 사항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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