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프로구단과 손잡다" 경일대 축구학과 국제 교류 강화

경일대 축구학과, 캄보디아 라이프대와 교류 협약 체결
프로구단 운영 해외 대학과 협력, 학생 해외 진출 기회 확대
교육·교원·학생 교류 등 다방면 협력으로 국제화 기반 마련

경일대 축구부는 2023년 U리그 2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1부 리그로 승격했으며, 2025년 아시아대학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학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냈다. 경일대 축구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경일대 축구부는 2023년 U리그 2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1부 리그로 승격했으며, 2025년 아시아대학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학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냈다. 경일대 축구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경일대 축구학과 학생들의 꿈이 국경을 넘어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학교와의 협약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축구를 통해 이어지는 국제적 만남은 교육과 꿈을 함께 키워가는 장이 되고 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축구학과는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 교육과 인재 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열었다.

라이프대학교는 2006년 설립 이후 간호학과, 회계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16개 전공과 6개 단과대학, 4개 대학원을 운영하며 실용 전공에 주력해왔다. 스포츠 분야에선 스포츠매니지먼트와 코칭(Sports Management and Coaching) 전공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라이프대학교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 구단 '라이프FC'가 경일대 축구학과 소속 김정우(4학년), 김현수(2학년) 선수를 영입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양 대학은 교육·학생·교원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안준상 축구학과장은 "해외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구단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류는 축구학과와 축구부의 국제화 및 대외 교류 확대는 물론, 학생들에게 해외 프로구단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는 세계 제1의 글로벌 스포츠인 만큼, 학생들이 프로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리그와 취업 창구를 모색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일대 축구학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프로구단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축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일대 축구부는 2023년 U리그 2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1부 리그로 승격했으며, 2025년 아시아대학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학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냈다. 경일대 축구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경일대 축구부는 2023년 U리그 2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1부 리그로 승격했으며, 2025년 아시아대학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학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냈다. 경일대 축구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