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의성군, '다(多)가족 힐링캠프' 마련  

지난달 30, 31일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17가족 참여

의성군은 지난달 30, 31일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를 도울 힐링캠프를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달 30, 31일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를 도울 힐링캠프를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달 30, 31일 가음면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 등 17가구,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多)가족 힐링캠프-온 가족 온(ON) 캠프'를 진행했다.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준비한 이번 캠프는 대형 산불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가족 단위의 카라반 캠핑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 및 벌룬 공연과 음악 밴드 공연이 펼쳐졌고, 가족 미션 수행과 경품 추첨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산불로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 잊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위안이 됐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힐링캠프가 주민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고 일상을 회복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심리적·정서적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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