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정성숙 작가 초대전 '결'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오랜 시간 '결'을 화두로 존재의 내면을 탐구해왔다. 그는 반복적인 붓질과 색의 중첩으로 형성된 층위를 통해 화면 전반에 고유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겹겹이 쌓인 색채는 시간의 흐름과 축적된 경험을 환기하고, 화면 위에 드러난 결은 감정과 기억, 사유가 얽힌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작품 속에 응축된 시간성과 정서적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유연함과 강인함이 교차하는 결을 통해 삶과 존재의 양면성을 담아낸 3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참꽃갤러리 관계자는 "오랜 세월 쌓아온 사유와 감정을 함축된 시각적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기억을 차분히 마주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053-66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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