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새로운 낙농산업의 거점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10일 선산읍에 위치한 강훈목장에서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강훈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요거트,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 1천600톤(t)을 생산해 연매출 60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제품은 쿠팡·온라인몰·로컬푸드 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가공장 신축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10억원(도비 5억, 시비 2억, 자부담 3억)이 투입됐으며, 지난 2년간 대출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2025년 7월 완공 목표를 달성하며, 구미 지역 유제품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가공장은 대지면적 4천556㎡(1,378평), 건축면적 2천643㎡(2층) 규모로 지어졌다.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 살균기, 발효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연 3천500톤(t)의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 "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훈목장이 지역 낙농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아 구미 유제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유제품이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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