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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안전운용체계에 4천288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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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0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신청
기존 1천억원 사업 이어 단절없는 기술개발 추진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전시된 삼보모터스그룹의 수소전지 하이브리드형 도심항공교통(UAM). 연합뉴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전시된 삼보모터스그룹의 수소전지 하이브리드형 도심항공교통(UAM).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확립을 위해 4천288억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16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4천288억원 규모의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R&D'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R&D 사업은 지난달 29일 열린 민관협의체 'UAM 팀코리아'에서 마련한 'K-UAM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UAM의 안전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선제적 투자과제로 구성됐다.

현재 항공체계 기술로는 도심에서 30㎞ 길이 노선에서 8대가 동시 비행할 때 관제나 통신·항법 등으로 실시간 정밀하게 비행상황을 파악하고 비행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업 추진 배경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를 통한 교통관리, 실시간 고해상도 맞춤형 기상 관측·예측, 다수의 버티포트 자동 운영시스템, 차세대 도심항공통신 등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AI 교통관리 ▷버티포트 자동화 ▷안전인증체계 등 3개 분야에서 안전운용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13개 R&D 과제가 담겼다. 개별 과제뿐만 아니라 여러 과제를 현장에서 연계·실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개발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용 기체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R&D는 민관협의체인 UAM 팀코리아 13개 워킹그룹의 약 80명 전문가가 참여해 1월부터 기획했으며, 약 220개 산학연이 참여한 UAM 팀코리아(8월 29일)와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9월 2일)를 통해 정교화·보완 과정을 거쳤다. 국토부가 R&D 전반을 담당하고, 기상청은 고해상도 기상 관측·예측 모델을, 울산시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울산 울주군)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R&D 사업은 기존에 추진되는 예타급 UAM R&D(2024~2026년, 1천억원) 성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만큼 단절 없이 K-UAM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두 결집해 적기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UAM 팀코리아 위원장인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국가전략기술 플래그십프로젝트인 K-UAM을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가는 등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도 "기상청은 도심 저고도에 특화된 기상관측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토부·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K-UAM의 안전한 운항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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