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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전쟁 치르는 경북…국회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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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정책 달리해 실효성 높여야"
구자근 "경북이 저출생 문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리즈 세미나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리즈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힘'의 3차 세미나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구 절벽 위기, 경북의 저출생 종합 대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자근 의원실 제공

저출생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경북의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리즈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힘'의 3차 세미나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구 절벽 위기, 경북의 저출생 종합 대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세나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북의 '인구 동향 분석'과 '도민 인식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현재 경북이 처한 현실을 다방면으로 살펴보고 진단했다. 김 위원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 지역별로 인구 구조, 산업 구조, 남녀 비중 등 각기 다른 변수를 면밀히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선영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국장,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과전쟁본부장,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섰다.

이들은 ▷청년 및 여성의 유턴 정책 강화 ▷보육 및 돌봄 인프라의 질적 개선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양극화 해결 ▷공공 및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강화 및 다변화 방안 모색 ▷선호도 높은 기업 유치로 일자리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구미갑)은 이날 개회사에서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어렵다. 그냥 인구 감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소멸에 이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의 저출생 정책이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에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는 지난 4일부터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릴레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세미나는 '경북 SOC 사업에 대한 점검 및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리즈 세미나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리즈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힘'의 3차 세미나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구 절벽 위기, 경북의 저출생 종합 대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자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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