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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 울린 대구한의대 '한의학 강의'…학생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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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우즈베키스탄서 한의약 해외 교육 진행
침술 이론·실습 병행, 현지 대학 학점 인정
2024년 개설·2025년 확대 계획까지 이어져

해외 현지 재학생 대상으로 침술을 시연하는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해외 현지 재학생 대상으로 침술을 시연하는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한의학의 맥이 국경을 넘어 학생들에게 전해졌다. 대구한의대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에서 한의약 교육을 펼쳤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지청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 교수)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최근 몽골 모노스약학대학교, 민족대학교, 이크자샥대학교에서 교육을 펼쳤다. 송지청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사암침법 ▷표본침법 ▷한국 침술의 과학적 접근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의학의 과학성과 실용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강의가 열린 4개 대학은 대구한의대와 학점 인정 협약을 맺어 교육 이수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3학년 Jamaladinova는 "매 시기마다 대구한의대에서 한의학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한국의 침술과 한의학을 강의·실습해 매우 유익하다"며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돼 후배들에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지청 교수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충실히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2024년 4월 한의약진흥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몽골(모노스약학대학, 민족대학)과 우즈베키스탄(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안디잔국립의과대학)에 한의약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2025년에는 튀르키예 리젭 타입 에르도안대학·아타투르크대학과 태국 방콕 듀라킷펀딧대학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의약 해외교육은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구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국제 교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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