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의 제조업체 대부분이 이번 추석휴무를 7일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는 22일, 김천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중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개 업체 중 88.3%에 달하는 53개 업체가 이번 추석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 중 71.1%인 43개 업체는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생산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품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0개 업체(16.7%)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를 확정하지 않은 업체도 4개업체(11.7%)에 달한다.
추석 휴무 기간은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3일부터 9일까지인 '7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29개(4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13개(21.7%)업체로 뒤를 이었으며, 6일간 휴무 3개(5.0%), 3일·4일·5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각각 3개(3.3%)로 나타났다. 이외에도1일 휴무, 2일 휴무로 응답한 업체도 각각1개(1.7%) 로 나타났다. 아직 휴무 기간을 확정하지 않은 업체는 7개 업체(11.7%)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의 관심사인 상여금은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23개 업체(38.3%)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상여금 월별 분할 지급, 경영악화 등으로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작년에 비해 6개 업체가 늘어 30개 업체(50.0%)로 나타났으며, 추석상여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7개 업체(11.7%)로 조사됐다.
이들 조사업체 중 추석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10%∼100%로 다양했으며 평균 47%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정액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28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또 조사대상 업체 중 36개 업체(60.0%)가 추석 선물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주로 3∼5만 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그 외 업체에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복지포인트 또는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한 업체는 14개 업체(23.3%) 였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업체도 10개 업체(16.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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