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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급증에…대구 무면허운전, 3년 새 8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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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천124건이던 대구 적발건수, 지난해 3천810건으로 늘어
전체 사고서 PM 차지하는 비중 3년 새 30%p 증가

대구에서 적발된 무면허운전 사례가 3년 새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산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적발 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매일신문 DB
대구에서 적발된 무면허운전 사례가 3년 새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산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적발 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매일신문 DB

대구에서 적발된 무면허운전 사례가 3년 새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산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적발 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2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적발된 무면허 운전은 3천810건으로 3년 전인 2021년(2천124건) 대비 79.4%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무면허운전 2천145건이 적발됐다.

무면허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도 자연스레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213건 수준이었던 무면허운전 교통사고는 2023년 24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219건으로 소폭 줄었다. 2021년 이후 작년까지 해당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부상자는 1천230명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도 무면허운전 사례와 교통사고는 늘어나는 추세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무면허운전 적발 건수는 2021년 4만3천309건에서 지난해 7만9천329건으로 3년 새 83.2% 증가했다.

무면허운전 사례가 늘어난 것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가 확산한 영향이 컸다. 전국에서 적발된 무면허운전 중 P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만 해도 16.7%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46.7%까지 늘었다. 급증한 무면허 운전의 상당부분이 PM에서 나왔다.

실제로 PM 이용이 집중되는 젊은 층의 무면허운전 적발 사례가 늘었다. 20대 미만 적발건수는 2021년 1만2천402건에서 지난해 2만8천864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대와 30대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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