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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운항 열흘 만에 전격 중단…한 달 간 무승객 운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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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향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전날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2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향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전날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승객 탑승을 전격 중단한다.

서울시가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한강버스에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한강버스는 운항 초기 최적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전기적 미세 결함 등 오류가 발생했고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지만 장기적으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시범운항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승객 시범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값을 운항 품질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폭우와 폭염, 댐 방류 등 각종 시나리오에 맞춰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항 이후 현재 투입된 하이브리드 선박 이외에 전기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시간도 앞당길 방침이다.

한강버스 탑승을 위해 기후동행카드에 5천원을 추가 지불한 정기권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조치를 한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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