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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열린 '2025 한식문화 페스티벌' 성황… APEC 성공 기원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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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퓨전 한식 공연·체험·경연 다채… 경북도 "한식·K컬처 세계에 알릴 발판"

27일 열린
27일 열린 '2025 한식문화 페스티벌 위드(With) 경북'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푸드 파이터즈'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한식문화 페스티벌 위드(With) 경북'이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경주에서 열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식과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와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첫 무대는 퓨전 국악인 이신예 씨가 올랐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공연에 이어서는 스타 셰프 오세득과 신라음식 명인 차은정이 무대에 올라 전통 음식인 잡채를 활용한 특별 쿠킹 클래스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글로벌 퓨전 한식 레시피 시연을 통해 한식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과 흥미를 체험했다.

주무대 주변에는 전통 음료 시음, 한복 체험, 입체(3D) 한식 공방 등 1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복을 입고 전통 음식을 즐기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K-푸드 파이터즈' 경연대회였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경북 특산물을 활용해 전통 한식과 퓨전 한식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차은정 명인, 오세득 셰프, 김형준 위덕대 교수가 맡았다. 또 국내외 대학생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맛과 창의성, 완성도를 평가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경주 전통 약밥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약밥을 직접 빚어 관객과 나누며 APEC 정상회의 성공과 세계인의 화합을 기원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식과 전통문화, 케이(K)컬처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한식문화 페스티벌은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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