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윤영주)는 지난 9월 29일 지역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안동교도소 보라미봉사단 수형자, 교정협의회 회원들과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손이 부족한 안동 지역의 딸기농가를 찾아 폐작물 수거 및 처분에 나섰다.
딸기농가 A씨는 "일손이 부족해 금년 딸기농사를 포기하려고 하였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딸기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딸기 농가 봉사에 참여한 보라미 봉사단 수형자는 노동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며 출소 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긍정적 계기가 됐다.
윤영주 안동교도소 소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교정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을 비롯한 지역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지지율 심상치 않다…52%로 3주 연속 하락
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문 열렸다…2천700여 명 몰린 인천항 '북적'
민주당·정부 "배임죄 폐지 기본방향으로 정해"
검찰청 폐지 여파…김건희특검 파견검사 40명 전원 '복귀' 요청
김계리 "尹, 법정 나갈 때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실명·생명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