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업원인줄 알고…' 주점 복도서 여성 추행, 홍원표 예산군의원 자진 사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술집 복도에서 처음 본 여성을 추행해 물의를 빚은 충남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이 30일 결국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연합뉴스를 통해 사건이 알려진 지 일주일만으로 예산군의회에 따르면 홍 의원은 30일 오전 군의회 사무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군의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쯤 충남 홍성의 한 주점 복도에서 모르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

피해 여성은 업주의 딸로, 부모의 일을 돕기 위해 잠시 주점에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 의원은 "주점 종업원으로 착각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피해자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달했다.

홍 의원은 당초 추행 여부를 묻는 말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으나 파문이 확산하자 보도 2시간여 만에 입장문을 내고 군민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또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홍성경찰서는 홍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홍 의원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 청탁과 관련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청탁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2030년 개항 목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추후 예산 반영을 촉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