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0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 빈집을 철거하고, 철거 부지를 주차장·텃밭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57곳의 빈집을 정비했으며, 올해 말까지 90곳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빈집정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국토부·농식품부 공모사업까지 연속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국비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약 100곳의 빈집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빈집정비는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넘어 주민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확충, 도시재생 정책과의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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