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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파천초, 흙 속에서 피어난 웃음꽃… '꿈소슬 6남매 텃밭' 고구마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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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피운 고구마 수확
공동체·책임감 배우는 교육의 장

청송 파천초 학생들이 자신들이 키운 고구마를 수확해 들어보이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내가 키운 고구마라 더 달아요." 청송 파천초 한 학생이 자신의 키운 고구마를 수확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시년)는 최근 전교생이 함께하는 '꿈소슬 6남매 텃밭' 고구마 수확 체험을 열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모여 만든 여섯 남매 가족 단위로 참여해, 흙을 만지고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 속 협력과 나눔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내가 키운 고구마라 더 달아요."
아이들은 봄날 작은 모종을 심고 정성껏 돌봐온 고구마가 드디어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을 질렀다. 뿌리째 달린 고구마를 힘껏 들어 올리는 순간, 얼굴마다 땀방울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났다. 서로 도와가며 수확한 고구마를 품에 안은 아이들은 "내가 키운 고구마를 집에서 가족이랑 먹을 수 있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텃밭 활동은 파천초의 특색교육활동 '꿈소슬 6남매'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년의 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협동심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아이들은 단순한 농작물 수확을 넘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성을 다한 만큼 책임감과 성취감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김시년 교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땀 흘려 얻은 수확의 기쁨은 교실 속 배움과는 다른 값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파천초 학생들이 자신들이 키운 고구마를 수확해 들어보이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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