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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 치사율, 다른 차종보다 11배 높아…"가을 수확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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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 250명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다른 차종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천628건, 사망자는 250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농기계 교통사고가 15.4로, 농기계를 제외한 전체 차종 치사율(1.4)의 11배에 달했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다른 차량이나 사람과의 충돌 사고가 아닌 ▷공작물 충돌 ▷도로이탈 추락 ▷전도·전복 등의 단독사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88.8% 수준인 222명으로 집계됐다. 단독사고 치사율은 36.9로, 농기계를 제외한 전체 차종 단독사고 치사율(7.5)의 5배 수준이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안전띠를 착용한 사망자는 12명,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는 93명으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가 착용 사망자의 7.8배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운전자의 73.6%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농기계가 저속임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안전띠 등 보호장구가 없기 때문이라며, 보호장구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시력·청력 저하, 인지반응 시간 증가 등으로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점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안전띠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출발 전 제동장치, 등화장치, 반사판 등 안전장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적재물은 단단히 고정하고 술을 마셨거나 피로한 때는 운전을 삼가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이 집중되는 가을철에는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라며 "농기계는 전복 시 탑승자가 밖으로 튕겨 나가기 쉬워 짧은 거리나 저속 운행이라도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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