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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진실, 교단에서 가르치다…영남대, 독도교육 개선 논의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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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경상북도 공동 주관, 학교급별 독도교육 논의
일본 독도 왜곡 교육 강화에 대응… 교사·전문가 한자리에
3월 교과서 검정 후속 대응… 24일 오후 동부청사서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 리플렛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 리플렛

교단에서 독도의 진실을 가르치는 길을 찾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 개선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독도연구소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4일 경북도 동부청사 4층 영상회의실에서 '학교급별 독도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이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과서가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했다.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개정된 초·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의무적으로 명기하도록 한 조치의 결과다.

이러한 일본의 독도 교육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로서 우리나라 독도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竹島=독도문제연구넷 박병섭 대표가 '최근 일본의 태정관지령·선언 연구와 교육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초등학교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영주 봉현초교 이장훈 교사)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대구 상서중 윤재훈 교사) ▷고등학교 지리과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수원 영생고 이두현 교사) ▷고등학교 역사과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대전 한빛고 안운호 교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일본 정부가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교육 현장의 교사와 연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교급별 독도교육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와 교육이 긴밀히 연결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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