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불씨는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대구의 평생교육 강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중·장년층은 AI, 목공, 간호 등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제2의 인생 설계를 시작했다.
대구시는 지역의 7개 대학과 함께하는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대학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대구과학대, 영남대, 대구공업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대구교대, 영진전문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각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시는 저출산, 고령화, 지식사회 도래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역대학과 협력해 직·창업 친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왔다.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 능력(계명문화대) ▷시니어 조형지도사 양성(대구공업대) ▷통합동행매니저&생활지도사 양성(대구교대) ▷우드볼 지도자 자격 취득(대구과학대) ▷생성형 AI 숏폼 콘텐츠 활용 취·창업(영남대) ▷실용 목공 전문가 양성(영남이공대) ▷방문간호+재활운동 전문인력 양성(영진전문대) 등 7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총 151명이 수료해 96%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영남대의 '생성형 AI 숏폼 콘텐츠 활용 취·창업 과정'을 수강한 한 수강생은 "AI 작곡 기능을 활용해 직접 작사한 곡을 완성하고, 독도수호 캠페인에 사용했다"며 "배운 기술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쓰여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통해 중·장년층이 AI, 디지털 기술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직업능력을 키우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대학을 평생교육기관으로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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