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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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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가능성 발견 계기 되길…"
안동·의성 청소년 초청, 로봇공학·식품영양 실습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 교육비 전액 지원·수료증 수여

국립경국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다문화교육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장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 10월 18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안동·의성 지역 청소년(다문화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전공 분야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4차 산업 시대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로봇공학과 자율주행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식품영양학전공 체험으로, 조리 실습과 전공 특강을 통해 식품산업의 진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로봇 제어, 센서 작동, 자율주행 시연 등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조리 실습에서는 건강한 식단 구성과 영양 설계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이동 편의를 위한 버스 운행, 점심 식사 제공, 수료증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재경 다문화교육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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