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사장배 아이스하키 대회 첫 개최… HL목동·블랙나이츠 우승, 링크 위에 전국·아시아가 모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몽골, 필리핀 등 아시아권 선수도 참가… 몽골 MCT팀 "전술·기술 배워"
서울·창원·대구·경북 등 전국 U-12 참가… 혼성팀 활약에 관중 몰입

매일신문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석한 몽골MCT팀과 국내 감독,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매일신문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석한 몽골MCT팀과 국내 감독,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매일신문이 올해 처음 마련한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ICE DREAM CHAMPIONSHIP)'이 지난 1~2일 구미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룹별 우승자는 디비전1(D1) 우승은 'HL목동(서울)', 디비전2(D2) 우승은 '블랙나이츠(대구 수성구)'가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 경북, 대구, 창원 등 다양한 지역팀이 한데 모여 경기 리듬과 전술이 다른 하키를 펼치면서 전국 규모 교류전의 의미를 살렸다.

이번 대회는 U-12(만 12세 이하) 카테고리로 진행됐다. 국제 유소년 무대의 표준 연령대인 만큼 포지션 이해, 라인 교대, 세트플레이 등 기초 전술을 체화하기에 적기라는 평가다. 특히 초등부 특성상 남녀 혼성팀으로 꾸려지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여자 선수들이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빙판을 누비며 스틱 컨트롤로 퍽을 다루는 장면이 이어졌고, 특유의 속도감과 순간 전환이 관중의 시선을 붙잡았다.

해외 초청팀 몽골 MCT는 체격과 힘을 앞세운 압박으로 국내 팀들과 타이트한 경기를 만들었다. 국내 선수들은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케이팅에 대응하며 전술적 완급 조절을 익혔고, 몽골 MCT는 "한국 팀의 라인 체계와 세트플레이, 기술적 디테일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김준현 창원데블스 감독이 매일신문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에 참가한 U-12 학생 선수들에게 포지션에 따른 경기 운영 방식 변화를 지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김준현 창원데블스 감독이 매일신문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에 참가한 U-12 학생 선수들에게 포지션에 따른 경기 운영 방식 변화를 지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의 동계스포츠 환경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다. 컬링에 관심과 지원이 집중된 가운데서도 아이스하키 팀은 구미 2팀, 포항 1팀 등 총 3개가 꾸준히 운영돼 왔다. 그동안 지역 아이스링크장 부재로 훈련이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금오랜드 링크장의 운영자 변경과 일부 리모델링으로 얼음질과 안전 동선이 개선되며 여건이 다소 나아졌다. 포항에서도 링크 건설 움직임이 이어지는 만큼 학부모와 선수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배준성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지역 학생 선수들도 열정을 가지고 멋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교육청에서도 소외되는 체육 활동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은 조별리그 후 순위 결정 방식으로 이뤄졌고 3피리어드(각 15분 Flow)와 승부샷(3인) 규정을 적용해 공정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첫 대회였지만 심판·오피셜 풀 확충과 타임테이블 여유, 관중 동선·정빙(整氷) 효율화 등이 큰 문제없이 이뤄진 점도 호평받았다.

엄재진 매일신문 북부본부장은 "첫 행사를 치르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아이들이 국제무대 감각을 익히고 지역이 겨울 스포츠를 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운영의 촘촘함과 규모를 더 늘려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개념은 폐기된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네덜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성 A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뒤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국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