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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열전] 이영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 "'대구 공인중개사사무소는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말이 상식되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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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
회원 위상 및 역량 강화 위한 노력도

이영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 이현주 기자
이영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 이현주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는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는다. 1986년 설립돼 현재 9개 지회와 115개 분회로 구성돼 있다. 회원은 4천700명여 명에 달한다. 특히 대구시회가 타 지역 협회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개업공인중개사 등의 행정처분 지원을 위한 법률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ARS 및 변호사 대면 상담을 통해 회원 권익 보호에 힘쓰고도 있다.

오는 26일 취임식을 갖는 이영민(65) 제14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 당선됐다. 임기는 2028년 9월까지다.

이 회장은 "우리 개업공인중개사들은 시민 여러분의 재산을 내 자산처럼 소중히 여기고 안전하게 지켜드릴 의무가 있다"며 "'대구시 공인중개사사무소는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말이 시민들의 상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혹시 모를 중개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협회 내부의 윤리제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원사 윤리인증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를 뿌리 뽑는데 협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정보 제공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도 내보였다. 최고 수준의 교육시스템 개발, 디지털 교육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서다.

하지만 위축된 대구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선 걱정도 많다.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아파트 미분양사태, 인구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중개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수도권 부동산정책과 지방 부동산정책은 사뭇 달라야 한다는 게 그의 주문이다.

이 회장은 "비수도권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인 정책으로 지방의 부동산시장은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며 "투트랙으로 부동산정책을 수립해야 지방이 산다"고 호소했다. 애매한 법령으로 인해 개업공인중개사와 국민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구시를 향해서는 "정책의 입안 및 집행과정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를 '최고의 정책 파트너'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정기적인 간담회 등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대립과 갈등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우리 대구 개업공인중개사들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무에 절대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시에 하루 빨리 부동산시장이 회복돼 우리 회원들이 활기를 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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