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대학생들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여정 속에서 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6월부터 이달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군위군과 연계해 보건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청년친화형 지역사회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소멸위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했다.
대학은 ▷부계면 복합교류센터(6월) ▷삼국유사면민운동장(9월) ▷노인의 날 연계 행사(10월) ▷희락문화제 연계 행사(11월) 등 군위군 일대를 순회하며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7개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DHC 서포터즈가 참여해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천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혈압·혈당 측정, 근골격계 건강상담, 구강검진, 시력검사, 뷰티·이미지 케어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1월 7일 군위군 희락문화제와 연계된 마지막 운영에서는 한달빛공유협업센터가 지역사회 기여 공로로 '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41)은 "DHC 서포터즈와 함께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대학의 보건의료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소멸지역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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