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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검찰, 尹·韓 같은 정치검사가 망쳐"…한동훈 "탈영병 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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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1일 검찰을 비판하며 "윤석열·한동훈 같은 검찰을 망친 정치 검사들의 탓이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죠"라고 맞받았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검사들은 월급 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하지 기개라는 건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며 "검찰의 사명은 거악의 척결인데 거악의 인질이 되어 헤매다가 해체당하는 검찰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적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검사들이 저 지경이 되고 검찰 조직이 해체되었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각자도생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한동훈 같은 검찰을 망친 정치 검사들의 탓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검찰에 평생을 바친 훌륭한 선배들이 그리 많았는데도 어쩌다가 검사와 검찰이 저 지경까지 몰락하고 타락했을까"라며 "결국 검찰의 정치화가 초래한 비극이지만 그러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거다.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 사건과 관련해 6공황태자로 불렸던 노태우 전 대통령 처남 박철언 전 의원을 전격 구속하면서 이른바 '모래 시계' 검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죠"라고 홍 전 시장을 직격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중도 탈락하자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다들 싸우고 있는데, 이재명 정권에는 찍소리도 못 하면서"라고 홍 전 시장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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