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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문해력 격차에 맞선 봉화… "읽기·쓰기 중심 수업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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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대상 문해력 맞춤 연수… 현장 적용 사례 공유
기초학력지원센터, 지역 학습안전망 중심 축으로 부상

경북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지역 초·중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와 희망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기반 기초학력 강화 연수를 열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지역 초·중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와 희망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기반 기초학력 강화 연수를 열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 지역 학교들이 갈수록 커지는 학생 간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해력'에 다시 화력을 모으고 있다. 읽기·쓰기가 모든 학습의 토대라는 점에 착안해 교원 연수부터 진단 체계, 현장 지원까지 전반적인 개편에 나선 것이다.

경북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지역 초·중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와 희망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기반 기초학력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생 개별 배움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춘 수업 설계를 교사가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규홍 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문해력, 통합적 이해와 지도 전략'을 주제로 읽기 발달 단계별 지도 원리, 의미 중심 한글 교육의 실제, 정서·행동 특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 국어교과서 집필 경험을 토대로 "학교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설계가 중요하다"며 실제 사례 중심의 지도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 안내에는 내성초에 설치된 봉화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내용도 포함됐다. 이 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집중 프로그램, 교원 컨설팅, 문해력 진단 도구·교구 제공 등 지역 기초학력 지원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내년에는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새로 선발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별 문해력 수준을 어떻게 진단하고 지도해야 하는지 기준을 명확히 얻었다"며 "학습 부진 원인 분석과 수업 개선에 직접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관문이자 학생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전문가 연수부터 현장 지원, 전담교사 운영까지 지역 차원의 기초학력 안전망을 앞으로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교육지원청은 향후 문해력 기반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보장을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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