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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홍콩 화재 참사에 성금 1억 9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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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피스재단,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있어

가수 지드래곤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약 1억9천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100만 홍콩달러(약 1억9천만원)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기부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은 홍콩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 작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

지드래곤은 기부금을 아파트 화재 현장 구조와 복구에 힘쓰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금 쪽에 요청했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소방관과 재난 구조자의 심리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이날 저녁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시상식에서 대상 4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남자 가수 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홍콩 배우 저우룬파(주윤발)는 "시상에 앞서 작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며 화재 참사가 일어난 타이포 웡 폭 코트 주민들을 위해 묵념해달라고 요청했다.

묵념 직후 수상자로 호명된 지드래곤은 "너무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슬픈 날이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화재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 저희 그룹(빅뱅)이 20주년이 되는데, 내년에는 외롭지 않게 친구들이랑 파티 하러 놀러오겠다"고 말했다.

또 지드래곤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을 수상하면서 "홍콩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게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퍼포먼스 준비했다"며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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