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직접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지역·민생 4대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판의 전면에 나섰다. 보수 정가 안팎에서 제기되는 '사퇴론', '2선 후퇴론' 등을 일축시키며 이번 지선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도권-지방 주택시장 양극화 해소 ▷국내생산촉진세제(한국판 IR) 도입 ▷중소기업 승계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영세소상공인에 도로점용료 감면 등을 제시하며 "틀어막는 정책이 아닌 열어주는 정책을, 벌 주는 정책이 아니라 기회를 주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지역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살 집이 없어서, 지방은 빈집이 넘쳐서 문제"라며 "수도권과 동일한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는 지방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지방DSR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대출 한도를 늘리고 실수요자 주택 구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최대 75%까지 감면하고, 실거주 목적의 지방 부동산 매입의 경우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최대 9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날 장 대표가 공약 발표에 직접 나선 것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구경북(TK)과 부산·강원 등에서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것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장 대표를 향한 2선 후퇴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며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해 "당 대표가 그만두면 우리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확 올라가느냐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겠는가. 전쟁을 앞두고 장수부터 바꾸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며 "잘잘못을 따지고 거취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지금은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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