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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리본인권연대, 3일 'HIV 추모제 및 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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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세계에이즈의날 및 한국 HIV 40년 기념
대구경북HIV감염인자조모임 해밀 "고령 감염인, 지역 돌봄 부재" 등 발표

HIV장애인정을위한전국연대는 22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HIV 장애등록 거부에 대한 취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매일신문DB
HIV장애인정을위한전국연대는 22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HIV 장애등록 거부에 대한 취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매일신문DB

레드리본인권연대가 오는 3일 국회에서 '제38회 세계에이즈의날 및 한국 HIV 40년 기념 추모제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기억에서 전환으로-HIV 40년, 이제는 함께 살아갈 시간'을 주제로 HIV 추모제 및 장애 인정, 법 개정, 감염인의 돌봄과 지역사회 등 3대 의제 집중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권연대 측은 1일 "1985년 한국에서 첫 HIV 감염이 공식 보고된 이후 40년이 지났지만 HIV 감염인은 여전히 차별과 낙인의 현실 속에서 기본적인 권리 보장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국제기구의 반복된 권고에도 HIV는 한국에서 장애로 인정되지 않고 있으며, 감염인들이 겪는 빈곤·건강 악화·사회적 고립은 제도 밖에서 방치되고 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대구경북HIV감염인자조모임 해밀이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나이듦: 고립과 빈곤 속에서 맞는 40년의 삶'을 주제로 고령 감염인의 빈곤 실태와 지역사회 돌봄 부재를 짚고, 국가적 제도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인권연대는 "이전까지의 제도와 정책은 감염인을 보호하지 못했다. 오히려 구조적 차별과 배제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감염인의 일할 권리, 살아갈 권리, 안전하게 늙어갈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로 알려나가고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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