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산초,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예산 161억 투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학생 중심 자연친화적 미래학교로 개축

대구 남산초등학교 전경
대구 남산초등학교 전경

대구 남산초등학교가 1935년 개교 이후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일 오후 남산초 남산마루(강당)에서 '그린스마트스쿨 개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김의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남산초 동창회장, 고영길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는 예산 총 161억원이 투됐었다. 오랜 세월 사용해 온 기존 본관동을 학생 안전과 미래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으며 지상 4층·연면적 5천39㎡ 규모로 조성됐다.

새 건물에는 일반교실, 도서실, 쉼&갤러리,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교사연구실 등 다양한 교육공간이 들어섰다. 특히 밝은 채광과 넓은 시야가 확보된 개방형 학습 공간, 각 층별 휴게공간, 외부와 연계된 학습환경 등 학생 중심의 공간을 구현했다.

저학년 교실과 외부 녹지를 연결한 전면 채광창, 도서관과 연계한 1층 야외놀이 데크, 3층 야외 데크 등 자연친화적 요소도 강화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언덕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과 산책로도 마련했다.

장윤옥 대구남산초 교장은 "역사와 자연을 품은 남산의 중심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며 "교육 가족의 의견을 모아 만든 이 학교를 학생들과 함께 아름답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남산초는 자연과 지역 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개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를 '천박하다'고 표현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했고, 이에 대해 김계리 변호사가 ...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에 3천411억원을 투자하여 광학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구미를 글로벌 광학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3,370만 개 계정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며 직구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배송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