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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커칠 내홍' 동덕여대, 공론화위 결론 "남녀공학 전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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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서울 동덕여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1일 서울 동덕여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 추진을 권고하는 결론을 내렸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지난해 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은 바 있다.

2일 공론화위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학전환 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에 따르면 "'공학전환' 추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숙의기구 토론과 타운홀 미팅, 온라인 설문조사 등 단계별 공론화 결과에서 '공학전환'을 선택한 의견이 '여성대학 유지'를 선택한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8명이 참여한 숙의기구 결과에 따르면 공학 전환 찬성 의견은 75.8%, 여대 유지 12.5%, 유보 의견은 11.7%로 나타났다.

총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에서도 공학 전환 57.1%, 여대 유지 25.2%, 유보 17.7%의 결과를 보였다.

3176명이 참여한 최종 설문조사에서도 공학 전환 51.8%, 여대 유지 33.2%, 유보 15.0%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교원·학생·직원(조교 포함)의 응답을 같은 비율로 적용했다.

공론화위가 발표한 권고안에 강제성은 없다. 학교 측은 권고안의 내용을 분석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동덕여대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이후 학생·교수·직원·동문이 참여하는 공론화위를 꾸리기로 총학생회 측과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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