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이 한 달간 운영한 체험형 프로그램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이 매회 참여율 상승과 재참여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조선시대 인물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피아형 추리 체험으로, 선비세상 고유의 공간을 실시간 '현장 수사 무대'로 전환시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핵심 스토리는 '백정의 딸의 의문사'. 참가자들은 유생·노비·사또·광대 등 역할을 배정받아 제한된 시간 속에서 단서를 확보하고, 상대의 행동을 분석하며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몰입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고, 실제로 일부 참여자는 "새 캐릭터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자발적 재참여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의 흡입력을 입증했다.
특히 운영 기간 내내 참여율이 상승 곡선을 유지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가족 단위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활기를 띠었다.
선비세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형 체험 콘텐츠'가 방문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핵심 전략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즌형 프로그램, 역할 확장형 콘텐츠 등 후속 기획도 적극 검토 중이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조선시대 인물로 살아보는 체험은 선비세상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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