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뒤 초기 대응을 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이들의 빠른 대처 덕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3일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수성구 황금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강풍이 불고 있었고 해당 상가 인근에 기계식 주차타워 등이 있어 큰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화재를 인지한 인근 병원 직원들과 환자 등 7명의 시민들이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와 진화에 나섰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로 인해 불은 더 번지지 않고 일부 재산 피해만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상가 건물의 안의 난방기구 과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진화에 나섰던 한 병원 관계자는 "'불이야' 소리를 듣고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뛰쳐나갔던 것 같다"라며 "물리치료를 받으려 통원하신 환자 분도 함께 불을 꺼주셨다.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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