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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김현태, 허무맹랑 주장으로 내란 희화화…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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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지난 9월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지난 9월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구를 잡은 것이 미리 연출된 행위라는 김 전 단장의 법정 증언을 반박한 것이다.

안 부대변인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며 "이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태는 내란에 가담했음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서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며 "김현태의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일침했다.

안 부대변인은 "그럼에도 김현태의 주장이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기에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덧붙여 김현태의 비상식적인 주장이 검증 없이 보도되거나 확산되어 내란의 진실을 둘러싸고 혼란을 조장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전 단장은 지난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속행 공판에서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이 미리 연출된 것이라 주장했다.

당시 김 전 당장은 "(안귀령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총구를 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처음 나와서 언론에서 잔다르크라 하면서 국제적으로 홍보를 했다"며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상당히 잘못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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