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작가회의는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4시 대구문학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문학상 수상자는 황명자 시인으로, 수상작은 포토에세이집 '남천일기'이다. 작가정신문학상은 대구경북작가회의가 지난 1년간 출간된 작품집 가운데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심사위원회는 "사진이 전달하는 직관적·감각적 정보와 시적인 사유가 가득한 글이 제공하는 해석·서사·정서가 서로를 보완하며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명자 시인은 1989년 '문학정신'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귀단지'를 비롯해 모두 6권의 시집과 산문집 '마지막 배웅' 등을 펴내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구경북작가회의는 같은 날 대구문학관에서 문예지 '작가정신' 47호 출간기념식을 겸한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호에는 서두에 신기훈 회장의 머리말을 싣고 특집과 작가탐구,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 회원 신작시, 회원 산문, 회원 신간 작품집 서평 등으로 꾸며졌다. 특집에는 영남대학교 김문주 교수의 원폭문학 발제 원고, '영천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중기 시인의 '영천 10월 항쟁답사지'등이 특집으로 수록됐다. 또 작가탐구란에서는 지역 중견 수필가 김인기에 대한 집중 조명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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