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극계가 제63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K-Theater Awards)에서 단체·개인 부문을 아우르는 5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지역 연극 창작 역량과 활동 성과를 입증했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3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가 지난 1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한국 연극 100주년을 맞아 2008년부터 시작된 해당 축제는 한 해 동안 공연된 연극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예술가를 독려하고 새 출발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극단 고도는 지역 연극계에서 오랜 시간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연극 환경, 공연 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공로상을 수상했다.
개인공로상은 극단 원각사 부대표 장효진에게 돌아갔다. 장 부대표는 극단 운영을 비롯해 배우, 연출, 교육 등의 현장 중심 활동을 펼쳤다. 대구연극협회 이사로서 기반을 다지며 선후배 연극인과의 창작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극단 폼의 '못생긴 남자'는 베스트단체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구에서 열린 더파란연극제에서도 작품상,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작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연출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뒷받침한 스태프의 성과도 조명됐다. 분장 분야의 김언영은 섬세한 표현으로 인물 이해도와 작품 완성도를 높여 베스트연극인상 스태프 부문을 수상했다.
베스트연극인상 신인연기 부문을 수상한 유이수는 대구에서 다수의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아 온 배우로, 무대 위 집중력 있는 캐릭터 해석과 안정적인 표현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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