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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前 매니저들 추가 고소…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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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 유튜브 영상 캡처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40)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한 것이다.

앞서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6일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했으며 해당 개인 법인으로 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박나래 소속사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이른바 '갑질' 피해를 호소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으로 사실상 24시간 대기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또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던져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퇴사 후 퇴직금을 수령한 뒤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결국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직접 장문의 글을 게재해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와 불신은 풀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 생각해 깊이 반성한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6일에는 '마지막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 사안은 개인적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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