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탄절·연말연시 대비, 대구 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화재취약시설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안전환경 조성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 기간(24일 오후 6시~26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연말연시 기간(31일 오후 6시~1월 4일 0시까지 5일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겨울철 화기 사용 증가와 함께 교회,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다중운집 장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 소방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전통시장, 산업단지,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방치 가연물 제거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창고·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전원 차단 등 자율 안전관리 지도를 병행해 관리 공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대형 재난에 대비한 현장 대응태세도 한층 강화된다. 소방기관장은 지휘선상 대기를 유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가용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전술을 전개한다. 교회와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다중운집 장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CCTV 관제센터와의 협업으로 실시간 화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비·보안업체와 연계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소방장비 가동률을 100% 유지하고, 한파에 대비한 장비 점검도 철저히 시행한다.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신고 증가에 대비해 임시 수보대를 확보, 상황관리 및 유지관리 근무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응급의료 상담과 당직 의료기관·약국 안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도 전기·가스 안전 점검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재정 투자의 방향을 '의료 허브 조...
수도권의 집합건물 임의경매가 급증하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
경상북도에서 22일 역대급 인사가 단행되어 부이사관 이상 승진 및 전보가 진행되었고, 안전행정실장직에는 김종수가 임명되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역...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