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번, 하나님의 기적으로 생각나"…임성근 위증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에서 여러 차례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3일 임 전 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임 전 사단장 측은 이날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제시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임 전 사단장 측은 "쌍룡훈련에 관해서는 당시 임 전 사단장이 기억하는 대로 말해 허위 진술이 아니다"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알았다면 충분히 제공했을 텐데 (국회 증언 당시) 기억을 못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 전 사단장은 현재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사단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여러 차례 위증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쌍룡훈련과 관련해 위증하고, 지난해 10월 17일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선서 후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 못 한다"며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같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를 알지 못했다고 증언했으나, 특검팀은 이 역시 위증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이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그는 휴대전화 기기와 함께 비밀번호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당시 임 전 사단장은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하나님 기적으로 생각났다"고 주장했지만, 특검팀은 비밀번호를 고의로 숨겼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지 않는 분당 아파트 문제를 지적하며, 아파트를 즉시 팔라는 주장을 했다. 그는 이 대통령...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인해 수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JTBC 보도에...
경북 경주에서 두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7일 저녁 문무대왕면 입천리와 양남면 ...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한 날,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하며 경제적 압박을 강화했다. 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