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수 선거는 여당 후보가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 희망 후보 4명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울릉군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순간 당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인식이 강하다. 조직력을 갖춘 국민의힘이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4명 후보 중 국민의힘 공천 방식을 두고 배제나 경선 시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후보들이 다수라는 중론이라 공천 갈등이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남한권 현 군수와 재탈환을 노리는 김병수 전 군수, 3선 경북도의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남진복 도의원, 결단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4선의 정성환 울릉군의회 전 의장이다.
후보들은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 모임과 행사에 경쟁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세를 확장하거나 지지층 다지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또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공천 경쟁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선거 당락에도 파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아직 유력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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