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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황하나, 해외 도피 1년 만에 경찰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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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 연합뉴스
황하나 씨. 연합뉴스

마약 혐의를 받던 중 캄보디아로 도피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가 약 1년 만에 국내로 입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타인 2명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로 수배 중이던 황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캄보디아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쯤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적기에 오르기 직전 황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지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다시 입건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도 또다시 마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2월 중순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황씨는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배우 고 이선균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2023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입건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이민청 확인 결과 황씨의 입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체포 건은 고 이선균씨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황씨 또한 해당 사건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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