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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희 한국춤 연구회 공연 '춤의 흔적, 삶의 자취' 26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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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변승희 한국춤 연구회의 기획공연
변승희 한국춤 연구회의 기획공연 '춤의 흔적, 삶의 자취' 포스터. 변승희 한국춤 연구회

전통춤의 궤적을 돌아보는 무대가 연말 대구에서 펼쳐진다. 가 오는 12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삶의 기록'으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대는 개인의 삶과 예술적 여정 속에 남겨진 춤의 흔적을 따라가며, 한국춤이 지닌 미학과 정신을 다시 짚는다. 해설은 양종승 한국무용평론관장이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무대에는 변승희 한국춤 연구회 소속 무용수들을 비롯해, 춤사람(D&Soul)의 김감용·지영숙·김미화·장은숙·서지연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몸과 해석으로 전통춤의 결을 풀어내며, 한 흐름 안에서 한국춤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 역시 공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장구·박종식, 대금·김은경, 거문고·김지혜, 해금·조민수, 타악·박성규, 아쟁·이서준 등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춤과 긴밀하게 호흡한다. 피리와 태평소는 안도영이 맡아 무대의 밀도를 더한다. 춤과 음악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호흡하는 전통 공연의 미덕을 살린 구성이다.

변승희는 대구를 기반으로 수십 년간 한국춤의 전승과 창작에 힘써온 무용가로, 지역 무형유산과 전통예술 교육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의 오랜 예술적 행보를 되짚는 동시에, 다음 세대와 전통춤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지역에서 활동해 온 무용가와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춤의 현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중심의 공연 흐름 속에서 지역 전통예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대구 지역 한국춤의 맥을 잇는 중요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10-831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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