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화로 남겨진 안동 중앙선 폐선 35km '복합휴양레포츠 공간' 조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철도공단 공모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 채택
중앙선 폐선 전 구간 활용권 확보,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사용
원도심~월영교 테마거리 조성·와룡터널 공간 재 창출 등 추진

안동시는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옛 중앙선 예안교 철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옛 중앙선 예안교 철거 모습. 안동시 제공

지난 2020년 12월 안동역사는 안동시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남겨진 35㎞의 폐선 구간은 사람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조성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23년 7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이 채택되면서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 20년간 무상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철도 고속화 및 복선화로 발생한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철도공단 공모사업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022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으로 선정됐던 '임청각~와룡터널 구간 테마화거리 사업'과 함께 중앙선 폐선 전체 35km 구간을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복합휴양레포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안동시는 또 최근 '옛 안동역사부지 활용 사업 및 안동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옛 안동역사 부지와 폐선 구간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원도심과 강남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가대교~웅부공원 간 남북 연결도로 개설(왕복 4차로, L=220m) ▷지하 1층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257면) ▷옥야동 일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늘솔길 산책로 조성(L=790m)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모두 407억원이며, 2026년부터 공정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채택된
안동시는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채택된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 계획도. 안동시 제공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첫 출근길에 한국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강조하며, 단기적 대응을 넘은 전략적 사고의 ...
삼성전자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로 연말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29일 11만9100원에 거래되었고,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 다니엘만을 대상으로 보복적 계약 해지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하이브 측의 공식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