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KTX가 30일 경북 울진에 첫 운행을 시작했다.
울진군은 이날 울진역 첫 운행을 맞아 울진을 찾는 철도 이용객을 환영하고 본격적인 '울진 KTX 시대' 개막을 대내외에 알리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울진역은 지난 1월 동해선 전 구간 개통으로 여객 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하루 왕복 3회 운행되는 KTX-이음 투입으로 수도권·부산권·강원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울진군과 코레일 강원본부는 울진역에 도착하는 KTX-이음 첫 예매 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하차 승객들을 위해 약 20분간 역 광장에서 환영공연을 열었다.
특히 KTX-이음 751·752 열차 첫 예매 고객에게는 특별 환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울진을 방문한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진역에 도착한 승객들에게는 울진군 대표 특산품을 증정해 울진의 맛과 정을 전했다. 역사 내에는 KTX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울진역과 동해선 KTX 시대 개막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KTX 개통에 따라 동대구역·부전역 등 주요 거점역에서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철도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울진역 환영행사를 계기로 철도 연계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은경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향후 해양·산림·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KTX와 연계해 울진을 동해안 대표 철도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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