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6년 한 해 동안 지역 예술인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명연주시리즈'는 2026년에도 동시대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끄는 세계적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시즌의 문을 여는 무대는 빈 소년 합창단 1월 21일(수)으로, 후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순수하고 맑은 음색으로 새해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양인모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3월 13일(금)에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레퍼토리의 정수를 들려준다. 5월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독주회가 5월 8일(금)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피아니스트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이 5월 28일(목)에 이어지며, 시즌 하이라이트로는 미하일 플레트네프, 고티에 카푸송, 라흐마니노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협연 무대가 6월 9일(화)에 예정돼 있다.
이어 2025년 첫 개최 이후 호평을 받은 'DCH 앙상블 페스티벌'은 2026년 2월 4일(수)부터 3월 27일(금)까지 열린다. 뛰어난 어쿠스틱을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에서 국내외 유수의 앙상블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특히 지역 연주단체와 지역 작곡가를 매칭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음악적 정체성과 창작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또 독주회 시리즈 'The Masters(더 마스터즈)'도 계속된다. 2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시작으로 이자하(바이올린), 김다솔(피아노), 김민지(첼로), 김영준(바이올린)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밀도 높은 연주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한다.
아울러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클래식 ON' 시리즈는 2026년에도 매달 지역 예술인을 조명한다. 김현수·김소정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테너 김동녘, 피아니스트 이미연, 소프라노 류진교 등 지역 음악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청년 음악가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DCH 앙상블 아카데미'와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음악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2026년에도 운영하며, 오는 8월 청년 음악가들이 다시 대구에 모여 열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26년 대구콘서트하우스 라인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 '기본소득' 때렸던 이혜훈, 첫 출근길서 "전략적 사고 필요"
'이혜훈 장관' 발탁에 야권 경계심 고조
이혜훈 "내란, 민주주의 파괴하는 불법 행위…실체파악 잘 못했다" 사과
'갑질·특혜 의혹'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직 사퇴
李대통령, 여객기 참사에 "깊은 사죄"…유족 "진상 규명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