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이 지역 단위농협으로는 드물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품종 '미소진품' 쌀을 잇따라 수출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 나섰다.
동문경농협은 지난해 5월 두바이에 미소진품 쌀을 첫 수출한 데 이어, 현지 반응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 한 번 수출을 성사시켰다.
농협은 지난달 31일 자체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동문경농협의 신품종 미소진품으로, 10kg 포대 800개와 4kg 포대 600개 등 10여 톤 규모다. 해당 물량은 두바이 현지 마트와 식당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속 수출의 배경에는 동문경농협 조합원이자 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미소는 2년 전부터 두바이를 비롯한 해외 5개국에 오미자청, 오미자 김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수출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현지 바이어들에게 미소진품 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여기에 문경시의 수출 지원 노력까지 더해지며 쌀 수출로까지 연결되는 성과를 거둬 지역 농협과 향토기업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문경농협과 문경미소는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란 문경미소 대표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위해 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농사지은 농산물을 동문경농협과 함께 해외에 알리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거래 국가에 동문경농협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동문경농협 조합장도 "문경미소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오미자 향토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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