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이달부터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대신해주는 '고향사랑 세탁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위군은 맞춤형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취약계층의 이불 및 침구류를 수거 및 세탁, 건조한 뒤 각 가정으로 다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령화사회를 맞아 무거운 이불을 자주 빨지 못하는 노인들의 주거 위생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불 세탁은 지역 내 영세 세탁업소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위탁 계약을 맺은 세탁업소들이 각 마을 경로당에 모인 이불·침구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경로당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군위군은 지난 2024년부터 대형 세탁기 4대를 탑재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 각 경로당을 돌며 홀몸노인과 취약가정의 침구류나 이불을 세탁해주는 '세상을 잇는 빨래방'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실제 세탁 시간 등을 고려하면 찾아갈 수 있는 경로당 수가 제한적이어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군위군은 서비스에 필요한 예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군위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억1천249만원으로 1천383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군위군은 기부금을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경로당 특식 지원 사업 등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행복 체감형 사업'에 투입한다.
경로당 특식 지원사업은 마을 노인들이 모이는 경로당에 풍성하고 영양가 높은 특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건강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누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군위군 관계자는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투명하고 가치 있는 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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