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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중국과 러시아는 크게 반발… 美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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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5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英·이스라엘, 미국 결단에 동조하는 입장

3일 새벽(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왼쪽)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3일 새벽(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왼쪽)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자국으로 압송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우려를 쏟아냈다. 물리력을 동원해 한 국가의 지도자를 압송한 걸 강하게 성토하는 목소리다. 그러나 영국, 이스라엘 등은 미국의 결단에 동조하는 입장을 냈다.

미국의 전격적인 작전 실행에 우려의 목소리가 중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특히 격분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강한 비난의 어조를 내며 펄쩍 뛰었다. 마두로가 체포되기 직전 대통령궁에서 추샤오치 중남미·카리브해 중국 특사를 만나 중국과 우정을 돈독히 다진 직후였기 때문이다.

마두로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이 멋대로 주권 국가에 무력을 사용하고, 대통령을 체포한 것에 매우 경악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량의 약 80%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만 4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도 합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무력 침략행위를 저질렀다"며 "깊은 우려와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5일 마두로 체포를 다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좌파 정권으로 분류되는 곳들은 미국 규탄 대열에 합류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 및 목적을 존중하고,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든 공격 행위를 중단할 것을 긴급 촉구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미국의 행동이 "용납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했으며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국가 테러"라고 규정했다.

반면 친트럼프계로 분류되는 지도자들은 미국 편에 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X에 "(트럼프) 대통령, 자유와 정의를 위한 당신의 용감하고 역사적인 리더십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X에 "영국은 마두로 정권 종식에 눈물 흘리지 않는다"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희망하며 미국과 상황 전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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