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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내 멈춘 고장 차량 몸으로 밀어낸 경찰관들 "대형 사고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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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 북안파출소 박성철·이창형 경위 신속 대응 '귀감'

박성철 경위. 영천경찰서 제공
박성철 경위. 영천경찰서 제공
이창형 경위. 영천경찰서 제공
이창형 경위. 영천경찰서 제공

경북 영천경찰서 직원 2명이 터널 내부에서 갑자기 멈춰선 고장 차량을 직접 몸으로 밀며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대형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북안파출소 소속 박성철·이창형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3시7분쯤 영천시 북안면 북안터널(대구방면) 내에 고장 차량이 멈춰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통상 터널 내부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갓길이 좁아 뒤따르던 차량이 고장 차량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치사율이 일반 사고보다 훨씬 높은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두 경찰관은 비상등을 켠 채 서있는 고장 차량과 함께 견인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즉각 판단했다.

이들은 주저없이 고장 차량 뒷편으로 향해 20m가 넘는 거리를 몸으로 밀어 터널 밖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며 추가 사고 피해를 신속히 차단했다.

고장 차량 운전자는 "터널 안에서 갑작스런 차량 고장으로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 경찰관이 직접 차를 밀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경찰관은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터널 내 차량 고장은 2차 사고 위험이 극도로 높은 만큼 비상상황 발생시 즉시 비상등을 켜고 대피한 후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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