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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전봇대 화랑'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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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와룡면 서지역 삼거리~주하리 주촌종택 7㎞ 구간에
주민·예술가 참여, 2차에 걸쳐 전봇대·통신주 419개에 그림
K-water지원, 주민참여 공공 미술 '지붕 없는 상설 전시관'

안동시 와룡면 도로변 전봇대와 통신주를 활용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설치한 공공미술 전시공간인
안동시 와룡면 도로변 전봇대와 통신주를 활용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설치한 공공미술 전시공간인 '전봇대 화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와룡면 서지역 삼거리~주하리 경류정(주촌종택)간 7km의 도로변의 전봇대와 통신주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공공미술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전복대 화랑'으로 이름 지어진 이 구간 공공미술 사업은 K-water 안동권지사의 지원으로 추진된 댐주변지역 주민숙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도로 양측 전봇대와 통신주 419개소에 주민과 예술가가 직접 참여해 그림을 그리는 등 작품을 설치해 지역 경관 개선과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봇 대화랑은 2개 연차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완성됐다.

2024년에는 지역 주민 58명과 지역 및 전국 단위 예술가 13명 등 71명이 참여해 이하1리 이하2교에서 이상리를 거쳐 주하1리 경류정까지 약 4㎞ 구간에 259점의 작품을 설치한 '산매골~서주길~경류정 전봇대화랑'을 조성했다.

이어 2025년에는 주민 52명과 예술가 9명 등 총 61명이 참여해 서지역 삼거리에서 이하2교 사거리까지 2.8㎞ 구간에 전봇대 및 통신주 16개소에 작품을 추가로 설치하며 '서지역~이하2교 전봇대화랑'을 완성했다.

두 구간을 연결한 전봇대화랑은 전봇대 기반 공공미술로, 지붕 없는 상설전시관 형태로 약 20년간 유지·전시될 예정이다.

전봇대 화랑 조성 후 마을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의 일상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고 있다.

안동시 와룡면 관계자는 "전봇대화랑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와룡면 도로변 전봇대와 통신주를 활용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설치한 공공미술 전시공간인
안동시 와룡면 도로변 전봇대와 통신주를 활용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설치한 공공미술 전시공간인 '전봇대 화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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