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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과·사범대 온도차… "취업 안정성 전망 차·지역 4년제 선호 등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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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분야는 기본적으로 민간 영역… 취업 불안 더 컸을 것"
저출생일수록 양보단 질… "유아교육 인적·연구 기반 약화 경계해야"

유아교육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유아교육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유아교육과와 사범대·교대 간 온도 차를 두고, 유치원 교사와 초·중등 교사 간 처우 및 인식 격차에 더해 입시 환경 변화, 지역 내 4년제 대학 선호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수가 줄면서 취업 전망이 밝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유아교육과 선택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나 사범대는 졸업 후 교사가 되면 공무원 신분이 보장되지만, 유아교육 분야는 정부 지원을 받더라도 기본적으로 민간 영역에 속한다"며 "수험생들이 느끼는 취업 안정성 측면에서 체감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수가 줄더라도 초·중등학교가 급격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인식하는 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미 폐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차이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험생들의 전략적 지원 역시 사범대와 교대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임 대표는 "교사 직업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졌다기 보다, 최근 몇년간 이어진 교대 선호 저조와 합격선 하락 추세로 합격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교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점도 지원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최근 몇년 사이 4년제 대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지역 학생들이 지역 내 4년제 대학으로 쏠린 흐름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저출생일수록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진다며, 유아교육 기반 약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신주 수성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아이 수는 줄고 있지만, 학부모가 유치원 교사에게 요구하는 교육 서비스의 질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아동과 경계선 발달 지연 아동이 늘면서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과 역할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은 보조 인력 확대보다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가 가장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말한다"며 "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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